2024년 연초부터 다이어트 신약에 대한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효과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SURMOUNT-4 임상 시험인 마운자로(mounjaro)에 대한 임상결과 입니다.
마운자로(mounjaro)는 상품명 젭바운드(jepbound)로 다이어트약으로 이름이 변경되어 출시 되었습니다.
마운자로나 젭바운드 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로 동일합니다.
마운자로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젭바운드는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일 수 있지만, 제약사는 FDA 승인을 각 목적으로 별도로 받아야하고, 보험적용도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노보노디스크 사의 오젬픽과 위고비도 마찬가지죠.
자~ 다시 젭바운드의 다이어트 장기간 투여 효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제는 잘 알고 게시겠지만, 젭바운드(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수용체 및 GIP 수용체 2가지에 작용하는 약물로 임상 3상에서 최대 26% 감량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장기간 처방 헀을 때 즉 88주까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연구한 것입니다.
4개국 70개 의료기관에서 총 783명을 대상으로 36주간 젭바운드를 투여하고 나서 이후 670명 중 절반은 플라시보 주사를 나머지 절반은 젭바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 받았습니다.
결과를 보면 36주까지 투약군은 평균 20.9% 체중이 감량되었고, 88주차에는 플라시보 그룹은 14%가 체중이 증가하였으나, 지속적으로 젭바운드를 주사한 그룹은 -5.5%의 체중감량을 추가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젭바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더 체중이 감량이 되었지만, 36주까지 하고 중단을 하면 요요 현상을 겪는 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이 비싼 비만 치료제를 계속 사용해야하는 지 의문을 갖을 수도 있겠습니다.
본원에 내원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어느정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식욕억제가 가능하다면 비만 치료제 비중은 줄이고, 운동과 식습관으로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다이어트가 힘이 들 때는 약물의 도움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운동이 가능해질 정도의 체중이 된다면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다이어트 기간과 시기를 잘 모르겠다면, 언제든지 전문가와 의논해 주시구요.
2024년에도 날씬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서 신나게 운동해 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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