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라는 단어는 1950년대 생리적 반응을 설명하게 위해 셀리에(Selye)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고부터 현대인들은 입버릇 처럼 뭔가 불편하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빗대서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힘든 느낌 으로 정의할 수 있어요.
2015년 약 50%의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조사가 되었죠.
그만큼 흔하고 누구나 경험해 본 느낌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스트레스 증상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에너지가 고갈되는 걸 느끼고, 잠을 잘 못자는 불면증 증상이 흔합니다.
우울감도 흔하게 나타나죠.
스트레스만이 꼭 우울하게 만드는 건 아니지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입증이 된 사실이에요.
또 한편으로는, 스트레는 감정이나 정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질환이 그 대표적인 예이죠.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것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알레르기성 발진 등도 그 하나의 예입니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가장 취약한 신체 부위인 피부에서 나타나는 것이죠.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주 손이 얼굴이나 피부쪽을 터치하게 되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가 아파서 자주 두통을 호소하는데, 검사를 해도 크게 이상이 없다고 나오죠.
만성통증이 시작되서 허리라든가 무릎, 뒷목 등도 이상하게 아프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생각보다 자주 아픕니다.
감기도 잘 걸리고 배도 아프고, 허약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죠.
실제로 27개의 연구들을 분석해 보니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자주 상기도 감염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소화도 잘 안되고, 화장실도 못가고, 밥맛도 없어지고, 만성적으로는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됩니다.
또, 이상하게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많은 증상들이 스트레스와 연관이 되어 있죠??
여러가지 의학적 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있거나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를 들으셨다면 꼭 스트레스 검사를 받아 보시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 없는 현대인들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면 검사를 받아서 원인을 찾고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에게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1) | 2024.12.06 |
---|---|
잠을 잘 못자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1) | 2024.12.02 |
다이어트 치료제(세마글루타이드; 위고비)의 치매예방 효과 (3) | 2024.10.26 |
위고비의 치료 효과는 어디까지일까요? 지방간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1) | 2024.10.07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과연 말만 살이 찔까요? (1) | 202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