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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한국인에게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아주 빠르게 접어 들면서 치매환자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는 2015년 13.1%에서 2060년 40.1%로 어마어마하게 증가될 예정입니다.

전세계 인구는 17.6%정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데 비해서 한국은 40%가 넘으니 정말 2배 이상 늘어나는 수치죠.

 

따라서 그에 따른 치매환자수도 올라갑니다.

2050년까지 무려 271만명으로 예측이 됩니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떤 위험요인이 중요한지를 알면 치매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서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에 관련 논문을 게재해서 리뷰해 드립니다.

국민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서 2006년 시점 치매 병력이 없던 794,448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총 6.2%(49,524명)에서 치매가 발병했고 인구 1천명당 치매 발병률은 2006년 1.56명에서 2017년 6.94명으로 4.4배로 엄청나게 증가했어요.

 

 

그런데 이 치매가 발명된 요인을 분석해 보니, 신체활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당뇨병이 4.0%, 고혈압이 2.9%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서도 권장하지만 운동이 치매 예방에는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번 논문에서도 드러난 것이죠.

 

 

유산소 운동은 치매 원인으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조절하고, 염증을 줄여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가설이죠.

여성이 더 치매 유발율이 높은 것도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활동이 적고,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갱년기때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마지막으로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기대 수명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 3회이상,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치매 예방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