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뇨병 유병률은 가파르게 올라만 갑니다.
2015년에 떨어지는 듯 하다가, 지속적으로 당뇨병환자는 늘어갑니다.
이 숫자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경우고 실제로 잠제 당뇨병 환자까지 포함이 된다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평균의 2배가 넘고, 당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조원이 넘습니다.
특히 당뇨병은 무서운 합병증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됩니다.
가장 두려운 것이 만성 신부전이라고 하는 만성콩팥병 입니다.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기능이 망가져서 주3회 병원에 가서 투석을 해야하고, 감기, 심장질환, 폐렴 등의 다양한 질환에 매우 취약해 집니다.
따라서 미리 당뇨병에 대해서 체크를 하고, 대비를 해야하죠.
하지만, 당뇨병은 보통 진단이 되고나서 약물 처방 및 생활습관 관리 등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기존 치료 방법이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는 결과가 나와서 공유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진단 전 30년 동안 일반 건강한 사람 대비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최대 3배로 높고, 진단 후 5년간 심뇌혈관질환 위험은 2.2배로 오히려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죠.
미국심장학회지(JACC) 12월에 게재된 스터디 입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덴마크에서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 127,092명과 일반 대조군 381,023명 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각 그룹에서 당뇨병 진단 전 30년 동안 14,179명, 일반인 대조군은 17,871명이 CVD(심혈관질환) 가 발생되었습니다.
CVD 유병률은 진단 전 전체 기간에서 당뇨병 환자에서 더 높았고, 초기 진단(진단 전 25~30년)의 위험도는 2.18배, 진단 전 5년미만은 2.96배로 진단 시 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들은 지속적인 고혈당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촉진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킴으서 동맥경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은 혈중 지질대사를 방해하여 LDL-c 증가, HDL-c 감소 및 중성지방 상승을 유발해서 죽상동맥경화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어요.
당뇨병이 진단되기 전에도 고혈당 상태는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피세포와 지질을 산화시켜, 산화된 LDL-c은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결국 CVD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죠.
따라서 당뇨병이 의심되는 고혈당이 있거나, 당뇨가족력이 있다면 미리미리 혈당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당뇨병이 진단되고 나서야 치료를 하는 것이 이미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따라서 당뇨병이 없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미리 정상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식후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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