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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tion

다이어트약의 왕좌는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 누가 차지할까요??

현재 다이어트 치료제로 왕좌를 다투는 2가지 약이 있죠.

 

바로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료(mounjaro)입니다.

 

 

그러나 아직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 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데이터는 아직 없습니다.

 

 

 

이제 임상실험을 계획해서 스터디를 착수한다는 소식만 있습니다.

그래도 둘 중에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 궁금해서 리얼월드데이터(RWD; Real World Dat) 분석 결과가 나와서 공유해 드립니다.

노보노디스크 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위고비(wegovy)가 먼저 출시되어 일론 머스크의 살을 빼준 약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라이 릴리 사의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마운자로(mounjaro); [이제는 상품명 젭바운드(zepbound)로 변경되었죠] 가 출시되어 체중감량 효과가 어마어마한 데이타를 쏟아내며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실제 이 두가지 약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실제로 체중감량이 얼마큼 되었는 지를 비교한 연구입니다.

미국 워싱턴대 패트리시아 로드리게스 연구진은 11/22일 이 두가지 약물 위고비 및 마운자로 를 비교했습니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9월 사이 과제중이나 비만으로 첫 번째로 위고비 나 마운자로를 투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위고비 32,030명, 마운자로 9,193명에 대해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5%이상 체중 감량을 달성한 그룹을 보면 위고비가 64.6%, 마운자로는 81.8%로 마운자로가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또 10%이상 체중 감소 달성률은 위고비 38.0%, 마운자로 62.1%, 15%이상 체중 감소 달성률은 위고비 19.3%, 마운자로 42.3%로 마운자로가 훨씬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간별로 분석했을 때, 3개월째 체중 변화률은 위고비가 -2.2%, 마운자로가 -2.5%, 6개월째는 위고비가 -3.9%, 마운자로 -4.6%, 12개월째는 위고비 -6.2%, 마운자로 -8.3%로 역시 마운자로가 더 우세한 결과를 보입니다.

둘 다 주 1회 맞는 주사제로서 기존에 매일 맞던 것에 비해서 편리해졌고, 효과도 더 커졌지만 단순 리얼월드데이터 상으로는 마운자로(mounjaro)가 일단 승리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임상계획 하에서 실험을 한 것이 아니기에,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위고비는 24년 9월 국내 출시를 대기 중이고 마운자로는 언제 출시될 지 미정입니다.

빨리 출시 좀 해주라~

 

 

올해 비만치료제 관심 포인트는 국내에 위고비가 출시되어, 삭센다의 왕좌를 뺐을 지입니다.

물론 위고비의 효과가 좋고 주1회로 사용편리성에서도 우위에 있지만, 가격도 무시못할 요인이기 때문이죠.

 

 

위고비가 되었든, 마운자로가 되었든 출시일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