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스트레스 없이 평생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럼 스트레스와 살찌는 것과의 연관성은 어떨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단게 땡겨서 먹거나, 살이 쪄서 외모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잖아요.
회사서 스트레스 받고 퇴근하고나면 나도 모르게, 입에 무언가를 넣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는 분도 꽤나 많죠
과연 의학적으로 스트레스와 비만과의 연관 관계가 있는지 몇몇 논문들을 통해서 알아보시죠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하는 코티솔(cortisol)부터 알아 보도록 하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콜티코트로핀 분비 자극 호르몬(CRH; Corticotropin releasing hormone)이 나와 뇌하수체(pituitary gland)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을 분비시킵니다.
또 이 ACTH는 신장 위에 위치하는 부신피질에서 에피네프린, 노어에피네프린을 분비시켜 스트레스에 반응하도록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 시에는 코티솔을 분비하게 합니다.
잘 이해가 되시나요?
잘 이해가 안가시면 간단히 말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코티솔이 올라간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제 이 올라간 코티솔과 비만과의 연결고리를 연구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 때 코티솔이 올라가고 올라간 코디솔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길래 살을 찌게 하느냐 이거죠
일단 다음의 논문을 보시면,
스트레스가 비만을 가속화 시킬 수 있고, comfort eating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보상심리로 먹는데서 위안을 찾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
우리가 괜히 스틀받으면 쵸콜릿 찾고, 치킨 찾는게 아닌거죠. 코티솔 호르몬 영향인거죠
또다른 논문에는 코티솔과의 연관관계가 더 명확해 집니다.
2,527명에 대해서 코티솔과 체중,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를 4년간 관찰했어요.
결과는 상상하는 고대로 입니다.
코티솔이 높은 사람일수록 체중도 많이 나가고, 체질량지수(BMI)도 높고, 허리둘레도 두껍다 가 결론입니다.
또한 장기간 관찰 시에도 비만이었던 적이 있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살을 뺄때는 먹는 걸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고 잠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도 정말 중요하다는 거죠.
실제로 남들보다 스트레스가 덜 받는 성격인 경우 코티솔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살이 찔 확률이 낮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마음이 평안해야 살도 안찌고, 잘 빠진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의학적으로 이미 증명이 된거니깐요~
자 오늘부터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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