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 임상내분비학회(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y)에서 제2형 당뇨병 전문가 합의문으로 당뇨병 관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이드라인이 바뀐 것이죠.
특히, 비만관리가 당뇨병 관리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면서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한 것이죠.
물론 2022년 9월 유럽당뇨학회(EASD) 및 미국당뇨병협회(ADA) 공동 합의 보고서에서도 성인의 제2형 당뇨병에 대한 공동 1차 관리 목표로도 체중관리를 제시한 바가 있어요.
이번 2023년도 AACE도 같은 관리 지침을 발표한 것이죠.
위 테이블에서 밝힌 바와 같이 GLP-1 agonist 즉 삭센다 주사와 같은 체중 감량을 동반한 당뇨병 약제의 등장으로 체중을 정상화 시키는 것을 1차 타킷으로 하는 동시에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전략이 가능해 진 까닭이죠.
AACE 에 따르면 당뇨병 및 당뇨병 관리의 책심 축으로 과체중 및 비만의 생활 방식 수정 및 치료에 대한 강조가 계속되고 있고 과도한 체중은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고 당뇨병 및 당뇨 위험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나라 사망률을 높이고 관련 합병증을 초래한다고 지적합니다.
제가 항상 환자분들께 말씀드린 인슐린 저항성 개념이 이제 당뇨병 학회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아직 당뇨병 진단이 되지 않았거나 경계에 있는 분들은 꼭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AACE 생활 습관 개입 항목을 체질량지수(BMI) 25이하는 stage 1, 27초과는 stage 2, 35초과는 stage 3로 구분해서 체중에 따른 운동, 영양, 수면, 상담 등의 요법을 단계별로 제시를 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을 기반으로
1) 위고비(wegovy) 세마글루티드 2.4mg
2) 삭센다 리라글루티드 3mg
3)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사용을 제시했습니다.
비만관리는 점점 더 미용 목적보다는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기존 권위있는 학회에서도 당뇨병을 치료하기 보다는 비만관리 같은 체중변화를 통해서 예방하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어요.
기존 비만 관리 주사제 삭센다(saxenda) 또는 앞으로 빠르면 10월에 국내에 도입될 위고비(wegovy) 등의 치료가 더욱 더 중요할 듯 합니다.
물론 식습관 개선과 운동은 기본이겠죠.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경계에 있는데 체중관리가 잘 안되는 분들은 꼭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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