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징글징글한 지방이 어떻게 몸안에 축적이 되고 비만해 지는 지 또 어땋게 분해되서 빠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지방을 많이 먹으면, 지방이 몸 안에 많아지고, 많아지면 쌓이기 시작하고, 쌓이면 살이 쪄서 뚱뚱해진다?
그리고 지방을 안 먹으면, 쌓인 지방이 분해가 되고, 분해된 지방이 몸안에서 배출이고 되고, 홀쭉해진다?
어떤가요?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말인가요?
일단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Lipolysis pathway 라는 지질대사과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안에 사용되는 단어들은 정말 외계어 같아요. 물론 이게 밝혀진 것도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 과정을 정말 아주 아주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우리가 굶거나 운동을 해서 에너지가 필요한 상태가 되면 지방 분해가 일어나라고 여러가지 신호전달 물질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들이 우리 몸에 축적된 중성지방을 글리세롤과 유리지방산으로 분해하고, 분해된 유리지방산은 Krebs cycle 이라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로 사용되게 되는데 결국 물과 이산화탄소로 우리 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물론 이 분해작용은 너무나도 많은 과정들을 거치게 되고 수많은 전제 조건들이 필요하게 되죠.
암튼 이걸 왜 말씀 드리냐 하면 말이죠. 지방을 빼는 것 자체가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거죠.
이런 걸 밝히다 보면 결국 약 한 알로 지방제거하는 날이 올 수도 있지만 아직은 머나먼 일이죠.
그러니 우리는 지방을 먹었다고 이게 100% 살로 가는 것도 아니요, 안 먹는다고 지방이 100% 빠지는 것도 아니니 현명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팁을 말씀드리면 지방이 분해가 되는 조건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에너지 원으로 지방만 존재하는 상황이 그렇고 그걸 일상생활에서 만들어 주시면 되고, 일명 케토 다이어트죠.
먹는 것도 지방이 잘 분해가 될 수 있도록 그 분해하는 신호를 만들어 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c-AMP가 들어 있는 콜레우스 포스콜리를 섭취하거나,
아르기닌 같이 Kreb cycle을 돌려주는 영양소를 먹거나 몸에 주입을 하는 것이죠.
중요한 건 나에게 필요한 지방분해가 일어나는 조건과 나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잘 알아서 그 조건들을 만족시키게 만드는 것이 관건입니다.
즉, 사람마다 살빼는 방법은 다 다를수 밖에 없어서 천편일률적으로 좋다고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나 음식이 본인한테는 안맞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방송이나 광고보고 끌려다니지 마시구요. 그래서 전문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그럼 머리아픈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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