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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시원한 얼음맥주 한잔은 얼마나 살을 찌게할까요?

자~ 너무 더워서 션한 맥주 한잔 딱 마시기 좋은 날씨가 왔습니다.

 

다이어트 하다보면 여러가지 음식들을 제한할 수 있지만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만큼 끊기 어려운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맥주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 보고, 얼마나 살 찌는 것과 관련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맥주는 주로 보리, 밀, 호밀 등의 곡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여기에 이스트로 발효를 시키는 음료인 것이죠.

 

 

 

1) 몰팅(malting) : 보리와 같은 곡류를 발아시키고나서 가열하고 말려줍니다.

2) 매싱(mashing) : 엿기름과 물을 혼합해서 가열하면 맥아즙이 되는데 이때 곡류가 물을 머금고 설탕같이 달달해 지기 시작합니다.

3) 보일링(boiling) : 맥아즙을 끊이고 호프를 추가합니다.

4) 발효(fermenting) : 효모를 넣고 알콜로 발효를 시킵니다.

5) 병입(bottling) : 병에 넣고 숙성시킵니다.

요새는 맥주 만드는 기계도 있고, 재료도 팔아서 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도 있죠.

 

보통 맥주는 4~6%정도 알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도수라고 얘기하는 거죠.

 

 

맥주의 영양성분을 보면, 평균적으로 500ml(허리 긴 아이)의 4%도수 맥주는

 

190 칼로리, 20그램의 알콜, 28그램의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은 없어요.

최근 유행하는 제로 맥주도 보시죠

 

 

​카스 0.0(355ml) 의 영양성분입니다.

 

95kcal 정도에 알콜은 0%, 그래도 탄수화물은 24그램에 당류도 6g이나 들어있네요.

 

제로라고해서 더 다이어트가 되지는 않겠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맥주를 마시면 배가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죠.

 

1) 맥주는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아요.

 

190 칼로리에다가 알콜을 마시게 되면 식욕이 올라갑니다.

 

물과 마셨으면 덜 먹었을 텐데, 맥주랑 마시면 안주가 더 맛있어지고 더 먹게 되죠.

 

​치맥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죠.

 

 

 

2) 맥주는 지방연소를 방해합니다.

 

우리몸은 알콜이 들어오면 다른 지방보다는 알콜부터 분해하시 시작합니다.

 

따라서 알콜이 체내에 있으면 지방은 연소되지 않고 축적되어 있어요.

 

맥주를 자주 마시면 지방이 녹지 않고 알콜만으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배의 지방이 늘어만 가는 겁니다.

 

3) 맥주에는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 많아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피토에스트로겐은 맥주의 향을 낼때 사용하는 호프에 많이 들어있어요.

 

이 피토에스트로겐은 남성에게 있어서 복부 지방을 쌓게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잘 아시겠지만 복부지방은 여러가지로 안좋아요.

 

내장지방이 대부분인 복부지방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키고 결국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미 뚱뚱한 사람이 맥주를 마시는 게 더 않좋다는 것이죠.

 

뚱뚱한 사람일 수록 맥주가 더 복부지방을 키워서 살을 찌게 합니다.


 

그럼 이미 맥주 마셔서 배불뚝이 된 사람들은 어찌하면 될까요?

 

맥주를 줄이거나 끊지 않는 이상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운동을 열심히 하던가, 식단 조절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천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실제로 운동을 하면 뱃살이 빠지는 건 명확한 사실입니다.

 
 
 

운동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개미허리가 된다는 사실은 위 데이터만 봐도 알 수 있죠.

 

날이 더워지고, 치맥이 땡기는 날씨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 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션한 맥주 1잔 정도는 마셔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준비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운동하고, 식사조절 해보고, 그래도 잘 안된다면 전문가와 꼭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