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은 서양인에 비해서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죠.
게다가 요새는 카페, 베이커리에 가면 얼마나 맛난 빵들이 많은지...안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또, 스트레스 받으면 단거가 얼마나 땡기는지~
이 탄수화물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에 대해서 이론적인 얘기를 해볼까 해요.
처음 다이어트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다뤘던 얘기를 리뷰하는 겁니다~
우리가 우리 몸을 사용하게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죠.
이 에너지는 크게 두 가지 탄수화물, 지방을 사용해서 만들어져요.
먼저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로 이루어진 구조인데, 이중 당질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듭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이 포도당을 세포안으로 넣어줘야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데, 이걸 인슐린이 해줘요
즉 크게 보면 탄수화물을 먹으면 인슐린이 나와서 에너지를 만든다고 보면 쉽죠.
근데 너무 탄수화물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이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져요. 이걸 고급진 말로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일만 자꾸 시키면 지쳐서 일처리가 느려지잖아요. 그럼 쉬었다가 일해야 다시 일을 잘 할 수 있는 원리랑 비슷하죠.
자, 안먹고 운동만 하는 사람이 살이 안빠진다. 즉 인슐린이 일을 안한다는 말이에요.
너무 지쳐서 쉬는 시간이 필요한 거에요.
이 때는 일을 시킬게 아니라 인슐린이 다시 일을 잘 할 수 있게 휴가를 보내줍시다요.
그럼 인슐린이 일을 안하니 우리가 먹어버린 포도당은 어디로 갈까요?
세포안으로 못들어가니 쌓입니다요. 마구마구 쌓여요.
내장으로, 간으로, 피부밑으로 기어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살이 되것죠.
근데 더 큰 문제는 세포안으로 포도당이 못들어 갔으니 에너지를 못 만들었어요.
그럼 우린 배가 고픈게 해결이 안된거에요.
화난 우리 브레인은 우리한테 더 먹으라고 명령을 계속 하게 되죠.
엄첨 먹었는데도 말이죠. 이게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되는 거에요.
이제 이 고리를 끊어서 해결을 해볼께요.
인슐린은 탄수화물이 없으면 쉬게 되요.
즉 음식 중에 탄수화물 비율을 많이 줄여 주면 되는 거죠.
탄수화물이 줄어들면 아까 위에서 말한대로 지방이 이제 에너지를 만들게 되요.
그러니 지방을 먹어줘야 우리가 몸을 움직일 수 있겠죠.
자 이게 무슨 이론이죠? 요새 유행하는 케토 다이어트, 저탄고지식단입니다.
지방,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시작하고 가끔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인슐린이 활력을 되찾게 되겠죠?
그럼 살이 사사삭~ 빠지기 시작할꺼에요.
그럼 결론적으로 난 얼마나 지겹게 느끼한 지방이랑 맛대가리 없는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요건 간단하지 않은 얘기니 다음에 다시 또 얘기해요. 꼭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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